전화영어회화를 시작한지 별로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6개월이나 지났다.
나는 영국에서 1년을 살았다 (현재 고1학년, 18세).
한국에 왔을때 지인으로 부터 들었던 말이 가장먼저 생각이 났었다.
영어도 언어이기에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감을 잃고 영어 능력이 후퇴한다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전화영어회화 수업을 추천해 영어토론과정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갑짜기 와서 영어를 사용하지못한 아쉬운 마음을 전화영어회화로서 충족할수 있어서 매우 기뻤었다. 또한 회화뿐만이 아니라 영어 기사를 읽어가는 능력도 향상되었다는것이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영어 회화를 잘한다는것은 단순히 친목활동 그리고 편안한 대화를 위한 영어만을 잘한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보통 사람들의 영어실력은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잘 펼쳐나가냐 못하냐에서 판가름 난다고 생각한다. 그런점을 고려해봤을때 나는 내가 전화영어 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발전을 이루어 냈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다.
물론, 아쉬운 점들도 있었다.
회화란 바로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회화를 직접 얼굴을 보고 눈을 마주치지 않고 한다는 것은 처음에 내게는 약간 애매모호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의 의사소통이 목소리로 연결되어 있는한 교감에는 아무 문제가 없음을 깨닮았다.
지금까지 3명의 선생님들을 만났다. 그중에 처음에 만났던 선생님과와 겪었던 사소한(?) 갈등이 생각난다. 물론 그 갈등은 내가 바로전에 말했던 직접 얼굴을 보지않고 소통하기(전화통화) 로 부터 초래하였긴 했다.
전화영어 회화를 하는 선생님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 같은 사람이다. 즉 쉽게말해, 전화영어를 이용하는 회원들에 대한 그 무엇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을 판단할때 선생님들 나름대로 갖고있는 전형적인 한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쉽게 말을 이끌어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나로서는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
두번째, 전화영어를 하시는 분들이 꼭 참고하셨으면 하는 것중에 하나인데 많은 선생님들을 만나고 자신에게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선생님들의 발음, 성격, 가치관,언어의 사용(말하기 경향) 등 모두가 다른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자신과 아주 궁합이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나면 그것은 아주 좋은 인연을 건진 것이고 또한 회화의 능률 또한 향상될 것이다. 허나 자신과 가치관이 많이 다른선생님을 만났다면 그건 자신의 영어 회화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마치 플러스 극과 마이너스극을 붙일레야 붙일수 없는것과 같기 때문이다. 예전에 한번 내성적이고 약간 수줍은 선생님을 만나 다소 흥미가 덜한 수업을 몇주간 했던 기억이 있었었다. 그러나 그뒤에 만난 선생님들은 내가 해외에 거주하면서 만났던 친구들의 성격과 같이 아주 외향적이어서 현재까지도 아주 만족스러운 수업을 받고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는 전화영어 수업 시간에 대해서 들었을때 20분이라는 시간이 과연 영어 회화 향상을 위해서 충분한 시간이 될수 있는지에 대해 매우 의심이 많았다.
영어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면 쉽게 퇴보하는것중 하나라서 불안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절때 그렇지 않다는것 또한 깨달았다.
우리가 한국에서 살면서 하루종일 한국어를 말하면서 생활하는것이 아닌것처럼. 어쨌든 콜앤톡을 이용하면서 얻어가는것이 참 많은것 같다.
하루 종일 바쁜 학교생활과 지친 일과를 보내면서도 전화영어를 하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영어배우기란 활기와 열정이 없이는 잘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갈수록 많은 실생활에 유용한표현들을 건지고 그것들을 내것화 시키는것이 매우 만족스럽다.
앞으로 전화영어를 계속 진행해갈 예정이다. (디자인미술 유학을 위해)
영어는 언어이다 그리고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는 단순히 그래머 읽기 듣기만 충족되어서는 되는것이 아니라 말하기 쓰기 또한 충족이 있을때 안정하게 내것으로 흡수할수 있다. 그런데 있어서 계속해서 회화능력을 유지시키는것은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나의 담당을 맞고 있는 kent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선생님을 만났을때 자신의 능력을 최대화 시킬수 있는것과 같이 세명의 선생님들을 거치고 드디어 잘 맞는 샘을 만나 즐겁게 수업을 진행할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