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한 화요일입니다.

아오 정말 우중충하다 이런 날은 참 기분도 꿀꿀해!

어제는 오랜만에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친구가 열이 올라서 정말 입에서 말을 우다다다다 쏟아냈어요.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주고받은 메세지를 보고 화를 버럭 냈더니,

이걸 사과하는 방식이 도통 어른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이해가 안 가는 상황?!

"정말 미안해, 조금 심심해서 그랬어"라고 했다면,

정말 너무 밉지만, 납득하려고 했는데

뒤에 숨어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옷을 잡아당기며 몸을 배배 꼬고,

안아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act one's age

나이에 걸맞게 행동하다

그래서 제 친구가 나이에 맞게 좀 행동하라고,

잘못했으면 남자답게 사과하라고 했더니

남자답게 눈물을 흘리더라는..

남자는 이렇게 해야 해, 여자는 저렇게 해야 해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남자, 여자 성별을 떠나서 친구의 남자친구는 성인이 아닌 걸로..

Please act your age and don't act like a baby.
나이에 걸맞게 행동하고 철 없이 굴지 말길 바란다.

Stop acting the giddy goat and act your age.
그만 촐랑거리고 나이에 걸맞게 행동하라.

I wish that boy would start acting his age.
그 아이가 나잇값 하길 바라.